제4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에서 ‘VR로 DMZ를 탐험하자’ 우승 차지
상태바
제4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에서 ‘VR로 DMZ를 탐험하자’ 우승 차지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6.11.30 0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경기도>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DMZ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가치, 자연적인 가치를 가상현실(VR)로 제작해 DMZ를 콘텐츠로 완성하자는 내용을 담은 이호권(38·농업인·연천거주)씨의 ‘VR로 DMZ를 탐험하자’가 제4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2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가홀에서 제4회 제안창조오디션(시군창안대회)을 개최하고 이호권씨를 비롯해 4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오디션은 도민들의 제안 중 최우수제안을 선발하는 행사로 ‘불합리한 규제개선’, ‘작은결혼식 활성화 방안’, ‘가상현실로 만나는 경기도’ 등 3개의 공모주제에 대해 진행됐다.

결선에는 지난 8월부터 9주 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160건의 제안 중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불합리한 규제개선 1건, 작은결혼식 활성화 방안 2건, 가상현실로 만나는 경기도 4건 등 총 7건이 진출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우승을 차지한 ‘VR로 DMZ를 탐험하자’는 제안은 안보상 촬영이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DMZ를 외국인과 내국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도가 실시한 여론조사와 SNS 선호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여론조사 72점과 SNS선호도에서 총 22.5%를 득표했다.

이호권씨는 “제안 내용이 도정에 반영 돼 많은 분들이 DMZ를 즐기고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1등상에 상금 1000만 원, 2등 600만 원, 3등 300만 원, 4등 100만 원을 각각 수여했으며 이들 제안에 대해 내년도 경기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안창조오디션은 시군의 우수제안을 경기도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시군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는 행사다. 도는 지난해 제안창조오디션을 시작한 뒤 올 한해 동안 총 3회에 걸쳐 확대 실시했다.

제1회 오디션의 최우수 제안이었던 ‘아동의 놀 권리 신장을 위한 지역단위 대학생 플레이코치 파견’은 2016년 경기도 예산에 반영돼 시행 중이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