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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산후 틀어진 체형 교정으로 다이어트하고 보약으로 ‘기력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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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산후 틀어진 체형 교정으로 다이어트하고 보약으로 ‘기력회복’
  • 조에스더 기자
  • 승인 2016.11.29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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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산후비만 관리를 위한 체형교정과 다이어트 비법

 

[KNS뉴스통신=조에스더 기자] 여성은 임신 후 만삭까지 10kg 이상 체중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고 분만 직후엔 출산 직후 5~7kg 정도만 빠지게 된다. 출산 후에도 한동안 임신 상태일 때처럼 배가 나오고 부기가 동반되는 상태가 유지된다. 이 기간에 늘어났던 자궁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는데, 임신 전 모양과 크기로 돌아가려면 적어도 3~4주는 보통 걸린다. 출산 후 여성이 겪는 고민 중에는 몸매 문제를 빼놓을 수가 없다. 하루라고 빨리 임신 전 몸매로 돌아가는 게 목표이지만 산후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케이스는 그리 흔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 시기에는 다이어트보다는 기력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이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거주하는 교사 양모 씨(32·여)는 출산휴가 후 복귀를 앞두고 고민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늘어난 뱃살은 물론 임신 중 살이 20㎏이 쪄버려 교단 앞에 서는 데 자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당장 3개월 뒤 복직해야 하는데 그 안에 살을 뺄 수 있을지 막막하다. 산후 건강하고 올바른 다이어트와 체형교정법을 위해 부산 바른몸청담한의원 구서동점 여정민 대표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 주〉

Q. 많은 여성이 산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

A. 산후 다이어트의 실패 원인은 산후조리 기간 다이어트만을 위해 산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불균형한 상태에서 다이어트에 나서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출산 후 아름다운 몸매로 거듭나고 싶다면 일단 제대로 된 산후조리로 기력회복부터 신경써야한다.

Q. 그렇다면 출산 후 산후 비만 개선을 위한 올바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A. 산후비만 개선의 핵심은 기혈허약 개선이며 대개 산후 부종과 비만이 혼합되어있다. 한방에서는 산후비만은 산모가 허해진 상태의 결과로 본다. 무작정 굶거나 격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출산 후 어느 정도 회복이 이뤄진 8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한약 등의 도움을 통해 서서히 체중관리 도움을 받는 방법이 있다.

Q. 산후비만 다이어트를 하는데 수유를 하는 산모에게는 무리가 되지는 않을지

A. 모유 수유뿐 아닌 육아도 해야 하는 산모가 무작정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게 되서는 안 된다. 대개 저급한 탄수화물식을 피하고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는 게 무난한 방법이다. 이와 함께 자신의 체질을 진단받은 후 식욕을 억제하면서 체내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약을 산모의 기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보약제를 추가해 기본 컨디션까지 올려주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Q. 산후 체형관리는 어떻게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인지

A. 임신전 몸매를 찾기 위해서 산후다이어트와 함께 골반관리의 중요성을 알아두어야 한다. 임신 중에는 아기의 체중과 양수무게 등이 합쳐지며 대략적으로도 10kg 이상을 골반이 받치는 만큼 앞으로 기울어지며 틀어질 수밖에 없다. 분만 시 릴렉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인대, 근육을 이완시켜 출산을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때 벌어진 골반은 임신 전 상태로 복귀되지 않는다. 이때 체형이 틀어지며 몸매비율을 망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미리 한의원 등에서 교정하는 게 필수이다.

조에스더 기자 esder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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