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멕시코시티=AFP) 마약, 폭력, 총격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멕시코 북부 도시의 11살 소년이 GPS 추적장치와 경보 시스템이 장착된 방탄가방을 만들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국경 인근 마타모로스(Matamoros)에 사는 후안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타마울리파스 Tamaulipas) 과학 박람회에서 특별한 학교 용품을 선보였다.
가방에는 "보안용 가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무게는 5 킬로그램에 달하며 총알을 막는 철판, 비상 경보, GPS 추적장치, 조명, 휴대폰 충전기 등이 장착되어 있다.
헤르난데스는 엘 유니버설(El Universal)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알이 언제 날아오거나 총격전 한 가운데 있을 때 자신과 다른 학생들을 지킬 수 있도록 디자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밖에서 총격전이 발생하면 반 친구들은 바닥에 엎드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 소년이 만든 방탄가방의 가격은 48-72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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