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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2016년은 '화양연화', 2017년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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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2016년은 '화양연화', 2017년도 계속된다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6.11.24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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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화양연화'와 같은 2016년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은(랩몬스터·슈가·진·제이홉·지민·뷔·정국)은 2015년 4월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과 2015년 11월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거침없이 질주했다. 쉼 없이 국내외를 오가며 팬덤을 빠르게 확장시켜왔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pt.1’ 타이틀곡 ‘I NEED U’로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후 일본에서 발표한 네 번째 싱글 ‘FOR YOU’로는 발매 첫 주 7만 2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오리콘 싱글 주간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36만장을 판매한 '화양연화 pt.2'로는 국내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휩쓰는 것을 비롯해 빌보드 200 차트 171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을 불태웠다. 그리고 2016년 그 ‘피 땀 눈물’에 힘입어 제대로 날아올랐다. 지난 5월 발표한 ‘화양연화’ 시리즈의 마지막 ‘화양연화 Young Forever’는 스페셜 앨범임에도 34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발표 당시 국내 음원차트 1위 올킬을 비롯해 앨범 수록곡의 차트 줄 세우기까지 성공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기록을 꾸준히 경신했다. '화양연화 pt.2'로 빌보드 200 차트 171위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Young Forever’로 최고 순위를 107위 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일본에서 정규 앨범 ‘YOUTH’를 발매하며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른다.

이때부터 방탄소년단은 첫 대상에 대한 바람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소망은 지난 10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앨범인 ‘WINGS’를 통해 실현됐다. 차곡차곡 쌓아왔던 노력의 결실이 한 순간에 터져 나왔다.

‘WINGS’는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성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앨범 판매량은 34만장이 팔린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두 배인 68만장에 달했으며, 타이틀곡 ‘피 땀 눈물’로 국내 8대 음원차트 1위 올킬, 15곡 전곡 줄 세우기, 전 세계 97개 아이튠즈 차트 1위, 미국 애플뮤직 차트 전곡 줄 세우기, 국내 음악방송 6관왕 달성 등 신기록을 무더기로 양산했다. 

특히 지난 두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WINGS’로 26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가요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행보는 이제 시작된 연말 시상식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2016 Asia Artist Awards’에서는 대상 바로 아래인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또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는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앨범상)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두 시상식뿐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2016 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가온차트 K-POP 어워즈’에서도 엑소와 함께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기에 대중과 언론은 올해를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도 성장 중인 방탄소년단에게 ‘화양연화’를 말하기는 이르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한 반박 아닌 반박을 펼쳐본다. 향후 몇 년간은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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