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학점은행제 정보공시통합시스템인 ‘학점은행제 알리미’을 오늘(23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 정보공시통합시스템은 정규 교육과정과 관련된 정보공시시스템이 아닌 최초의 평생교육 관련 정보공시시스템으로, 일·학습병행과 선취업·후진학 문화 확산에 발맞춰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습정보를 제공한다.
학점은행제 알리미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421개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이 공시한 총 8개 항목, 17개 범위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아울러 학습비, 장학금 비율 등 기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와 교수 또는 강사의 시간당 강의료, 직원 평균 근속연수 등 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 현황 등을 별도의 통계로 비교 제시한다.
교육부는 ‘학점은행제 정보공시 모니터링단’을 통해 시스템에 공시된 정보를 지속해서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또 학습자가 실제 학습과정 수강 시 접한 정보와 공시정보가 다를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신고 게시판’을 운영해 학습자가 직접 점검·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점은행제 정보공시통합시스템 개통은 학습자의 알 권리 신장과 기관 간 자발적 경쟁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정보공시통합시스템은 더욱 다양한 통계정보와 공시항목, 언제 어디서나 접속·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 등을 지속해서 개발해 학습자의 이용상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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