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1호 ‘금연아파트’탄생…경기도에서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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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1호 ‘금연아파트’탄생…경기도에서 두 번째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6.11.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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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구성자이3차 아파트가 ‘금연아파트’로 지정돼 용인에서 제1호 금연아파트'가 탄생했다. 금연아파트는 경기도에서 광주시 신현리 현대모닝사이드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

용인시는 기흥구 마북동 구성자이3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신청한 ‘금연아파트’에 대해 16일 첫 확정하고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아파트내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공용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이곳에서 흡연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에 지정된 구성자이3차 아파트는 지난달 25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담배연기 없는 아파트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으고 총 309세대 중 71%에 달하는 222세대가 찬성했다. 시는 입주자대표와 관리사무소 관계자, 주민들과 10여차례 회의를 거쳐 금연아파트 지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후 내년 2월1일부터 흡연자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주민 정모씨는 “이번 금연아파트 지정은 많은 주민들이 담배연기 없는 아파트를 만들자는데 공감해서 신청한 것”이라며 “앞으로 담배연기가 사라지는 청정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금연아파트는 지난 9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동주택 세대의 2분의 1이상 동의를 얻어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지정된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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