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간담회를 열고 다문화 관련 정책 발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다문화위원회(위원장 김보라 경기도의원)는 오늘(15일) 오전 10시30분 수원시 장안구 더민주 경기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각 지역위원회 다문화위원장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다문화정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경석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다문화’ 이해와 공감–열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정책 발굴의 필요성 등에 관해 강연했다.
김보라 경기도당 다문화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에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서 많은 이주노동자가 함께 살고 있는데 이분들이 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게 됐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정책은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중심의 정책만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당 다문화위원회가 다문화에 관련한 정책을 국가와 경기도에 제안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당원이 앞장서서 이주외국인들이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당 다문화위원회 유청하 부국장은 앞으로 추진일정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검토 ▲외국인이주민 인구가 많은 지역 선정 ▲조직 구성 ▲다문화관련 시민단체와 교수 다문화인 등 자문단 위촉 ▲지역별 다문화위원회 구성 완료 ▲출범식 및 출범기념 토론회 개최 순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정책간담회에는 김보라 경기도당 다문화위원장을 비롯해 이향옥(평택시갑), 박금자(안산시상록구갑), 정성환(용인시병), 양미선(수원시병), 박진수(남양주시갑), 원용희(고양시을), 노혜란(여주양평) 다문화위원장과 오인열(시흥시을)부위원장, 이병희 오산시지역위 다문화 자문위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