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절반 이상 "여성 불평등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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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절반 이상 "여성 불평등하다고 생각"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6.11.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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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도민 절반 이상은 여성들이 여전히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월19일부터 8월9일까지 경기지역 거주 만19~64세 성인남녀 1045명(여성 519명, 남성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2%p)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6%가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답했고, 남성이 불평등하다고 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실제 성차별을 경험한 비율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소득부문에서 여성 응답자의 62.6%가 성차별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22.8%만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성희롱을 당한 경험도 여성은 45.9%로 남성 17.7%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한옥자, 이하 연구원)은 이같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7일 오후 3시 연구원내 큰나눔터(202호 기존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성평등 정책전문가와 유관 공무원, 현장실무자 간 토론회가 이어진다. 토론회에는 김경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 김민정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배수문 경기도의회 의원, 이순희 경기도의회 의원,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경기도 성평등 정책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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