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찰청, 치매노인 실종예방 공동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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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찰청, 치매노인 실종예방 공동 협력키로
  • 한민재 기자
  • 승인 2016.11.15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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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실종예방 물품 세이프 클립 5만여 명에게 제공
▲경기도청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손을 잡고 도내 5만여 명의 치매노인 실종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남부경찰청은 15일 오전 10시30분 치매노인 실종예방물품인 세이프 클립 제작 배포와 경찰공무원 대상 치매교육 내용을 담은 ‘치매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세이프 클립은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을 수 있는 치매노인 실종예방 물품으로 낮에는 빛을 반사하고 밤에는 야광 기능이 있어 치매노인 발견이 쉽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남부경찰청은 도 전역 42개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노인 4만7077명에게 ‘세이프 클립’을 제작 배포하고 행정⋅경찰공무원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 알기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는 세이프 클립을 치매 어르신의 옷이나 모자, 가방 등에 부착할 수 있고 치매 친화적 의미를 담은 캐릭터로 디자인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치매노인 실종 접수건수는 2013년 1899건, 2014년 1989건, 2015년 212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 2015년 말 기준 우리나라 치매노인 인구는 68만900명으로 이 가운데 19%인 13만3000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와 남부지방경찰청은 경찰관이 지역내에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치매파트너’를 양성하는데도 합의했다. 

한민재 기자 sush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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