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면 둔전리·장언·세등마을…30억 투입, 2017년 12월 완공
[KNS뉴스통신=위지영 기자] 전남 진도군은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대상지로 군내면 둔전리·장언·세등마을을 선정하고 오늘(10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80톤/일)과 오수관로(4.9㎞), 연결관로(6.8㎞)를 설치할 계획이며, 오는 201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하수도 정비 사업으로 총 169가구가 수질오염이나 악취 등에서 벗어날 것으로 진도군은 기대하고 있으며, 이들 마을은 그동안 공공하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개별 정화조를 쓰는 등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실시로 둔전 저수지 수질 오염방지와 함께 오수와 우수의 원활한 분리 처리 등 수질 보전과 주거·생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1998년부터 진도읍 포산마을, 군내면 녹지마을 등 36개마을에 총사업비 950억원을 투입해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위지영 기자 kps2042@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