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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안전한 수능시험 시행 위한 비상TF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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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안전한 수능시험 시행 위한 비상TF 운영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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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비상 운영 T/F 조직도 <자료 제공=교육부>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교육부는 2017학년도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시행하기 위해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 TF(테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하고, 수능시험 당일 지진(여진) 발생 시의 행동요령을 마련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는 지진에 대한 수험생, 학부모의 불안을 경감하고 안정적 시험 시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차관 주재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12일 지진과 여진 피해가 발생했던 경북교육청은 지진 발생 등에 대비해 자체 비상점검단을 경주교육지원청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경주현지에 실국장, 지진전문가, 소방안전전문가 등을 배치해 비상점검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능시험 전날부터 기상청 국가 지진화산센터에 비상 근무자를 배치해,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지진 현황 정보를 제공받아 시험장 등에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상청과 수능시험일 지진 정보 제공 등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키로 했다.

기상청 비상근무자는 지진 발생 시 1183개 시험장 책임자 등에게 신속하게 지진의 규모와 발생 시각, 장소, 85개 시험지구별 대처 가이드라인을 전달한다.

시험장에 전달되는 시험지구별 대처 가이드라인은 가~다 3단계로 구분된다.

진동이 경미해 시험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 경우 가 단계, 진동은 느껴지나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으므로 일시적으로 책상 밑에 대피했더라도 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경우는 나 단계,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될 때 다 단계로 통보된다. 각 시험장 책임자는 단계별 대처요령에 따라 현장상황을 반영하여 결정할 수 있다.

각 대처단계는 지진규모와 진앙지로부터의 거리 등을 반영해 사전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따라 85개 지구별로 자동 산출된다.

해당 지진 정보는 시험장 책임자 등에 인터넷 지진 정보 화면, 휴대폰 문자(SMS, MMS),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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