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 청장은 ‘한국농업이 선진농업을 이기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 자강불식의 정신, 이것이 바로 약자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농업의 성공조건이 아닐까?’생각한다며, 귀농귀촌 1번지로 알려진 강진에서 강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전통농업인 가족중심의 인력으로 적은 면적에서 지어온 농사방법이 산업화와 현대화 바람으로 양적 팽창중심의 대단위 농사가 만능인 것처럼 인식되어 환경도 인간도 황폐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제는 꿈과 열정을 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위기 극복을 위한 ‘연개소문’전략과 인터러뱅(Interrobang, 생각하는 물음표와 행동하는 느낌표가 합쳐진 부호) 정신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고 촌이 웃는 그날까지 다같이 노력하자, 이것이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이다”라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강소농이란? 작은 경영규모로 출발하지만 고객가치를 창출할 지식과 기술, 차별화 요소와 문제해결 능력 등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농업경영체로 농촌이 발전하려면 강소농의 발빠른 대처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희남 기자 khn7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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