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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참다래 재배 농가 병렬식 유인선 설치 시범사업 추진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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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참다래 재배 농가 병렬식 유인선 설치 시범사업 추진 큰 호응
  • 이범용 기자
  • 승인 2016.11.07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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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 골드키위 결과지 유인의 문제점 해결 ‘성과’
<사진제공=강진군>

[KNS뉴스통신=이범용 기자] 전남 강진군은 관내 참다래 재배 농업인의 영농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병렬식 유인선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골드키위‘해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강진에서도 그린키위에서 골드키위로 전환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으나 강한 수세로 결과모지(열매가지가 붙어있는 가지)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진군에서는 이런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 덕시설(나무를 보호하는 농업시설물)에 병렬식 유인선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부터 금년까지 4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골드키위 결과지 유인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강진읍 김옥환(62)씨는 “골드키위는 소비시장에서 가격이 좋아서 몇 년전 심었는데 세력이 너무 강해 관리상 어려움이 많았다”며“다행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골드키위는 결과모지를 유인선에 45도로 유인하여 겨울에 50cm간격으로 교호 배치(서로 어긋나게 맞춤)하면 2차 도장지(웃자람가지) 발생을 억제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이 기술이 더 많은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용 기자 kps20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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