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경기도에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표현된 한국화 작품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1층 갤러리 초아에서 기획전시 ‘한국화로 통(通)하다’ 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작품은 모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이다.
전시회에선 매화꽃 핀 마을을 표현한 이만수 작가의 ‘산조’, 전통적인 한국화에 새로운 조형성을 부여하여 삶의 진솔함을 표현한 장두일 작가의 ‘땅에서 놀다’, 형태를 평면적으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에그조틱(exotic)한 장식성을 가미한 임선미 작가의 ‘대화’를 비롯한 45점의 한국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서양화와 다른 한국화만의 은은한 색감, 채색기법이 현대와의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윤희 기자 cyh661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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