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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365 국감전략' 통해 3대 기조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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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365 국감전략' 통해 3대 기조 완성할 것"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1.09.1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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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19일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3대 기조, 6대 책임추궁, 5대 대책으로 임하겠다”며 “이른바 ‘365국감전략’을 통해 국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민눈높이 국감, 한번 제기된 의혹은 땅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해결하는 끝장 국감, 비판뿐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희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는 “이 3대 기조 아래서 6가지 MB실정에 대한 집중적 추궁을 할 것”이라며 “첫째는 전체적으로 민생을 파탄시킨 청와대와 민생단전을 야기한 지경부, 그리고 저축은행 부실조사 검찰, 부실한 수방대책과 겉치레 시정을 펼쳐온 서울시, 무차별 중소기업 영역침범과 계열사 일감몰아주기에 몰두하는 재벌, 제주해군기지 강행 강경진압을 한 군과 경찰에 대한 책임, 야당대표실에 대한 불법도청, 이런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5대 대책으로는 반값등록금 실현,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보호육성과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제도적인 대책, 부자감세의 확실한 철회, 보편적 복지 실현, 비정규직 등 저소득 단기근로자 지원책 등 당장 시급한 민생현안 5대 대책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올해도 국정감사는 오만과 독선, 승자독식과 토목공사, 무능과 부패로 상징되는 이명박 정권 4년의 낡은 역사를 끝내고, 보편적 복지와 경제정의가 살아 숨 쉬는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발표된 부실 저축은행 퇴출과 관련해 “저축은행들의 부실들이 얼마나 크고 정부당국의 관리가 얼마나 엉터리로 실패해 왔는가를 반증하는 단적인 사태”라며 “저축은행의 부실은 한마디로 MB정부 전체의 무능과 부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8년 11월과 2010년 4월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도 구조조정을 미루다가 부실을 눈덩이처럼 키워왔다”며 “금융당국에서 공개적으로 전수조사하고도 부실은행을 3년씩이나 미룬다고 하는 것은 금융 ABC를 벗어난 상식 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0년에는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G20정상회의를 핑계로 부실을 숨겼다는 것은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청와대가 이처럼 부실을 보고받고도 나 몰라라 하는 사이에 부산저축은행 피해자의 상당수가 2008년 11월 이후에 가입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 그리고 건실했던 은행까지도 은행대출현상 때문에 부실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원내대표는 “부실지연 처리로 피해를 눈덩이처럼 키운 이명박 대통령과 관계장관의 정책 잘못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저축은행 경영지표의 공개, 그리고 저축은행 로비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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