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전용호 기자] “바닷길 걸으며 해안절경과 가을 정취 만끽하세요.”

부산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오는 12일 절영해안산책로에서 중리해녀촌 자갈마당으로 이어지는 ‘제1회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영도구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걷기여행길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처음 실시되는 걷기 축제다.

이번 걷기축제 코스는 ‘대한민국의 5대 해안누리길’에 선정된 명품 길로 가을바다가 빚어내는 아름다움은 그 어디와 비교할 수 없이 빼어난 곳이다.

참가자들은 출발지인 남항대교 하부공간인 X-sports광장에서 길놀이를 즐긴 후 해안누리길 10.8km를 걷는다. 또 밤에 진행되는 달빛 걷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안누리길을 걷는 중간 중간에는 가족과 연인, 동료 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포토존, 7080무대, 보물찾기, 사랑의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해안누리길 걷기를 모두 마치면 종착역인 태종대유원지에 마련된 공연장에는 돗자리콘서트와 세계음식 페스티벌, 드론체험, 방향제 만들기 등 재미있는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그리고 풍성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참가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 건강을 제공하는 알찬 걷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용호 기자 12345cw@naver.com

전용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