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서재복 원장이 말하는 평생교육
상태바
서재복 원장이 말하는 평생교육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6.11.03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스로 평생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 JJ평생교육원 한마당 행사를 총괄한 서재복 교수. <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제2회 JJ평생학습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는 전주대학교 현장에서 지난 2일 서재복 원장(평생교육원)을 만났다.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는 주간에는 문화와 맛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야간에는 행사기간 내내 라인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재복 원장은 이번 행사의 주제를 ‘나는 젊다. 그리고 살아있다'로 정했으며 "젊음은 나이가 아닌 의지고, 살아있다는 것은 실천의 표현이다"고 했다.

나이가 들었어도 젊다는 생각을 가지면 삶의 의지가 되살아나고 기운이 생겨난다. 누구나 평생동안 배워야 하는 평생교육시대를 맞이해 배움을 즐거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 서재복 교수(가운데)가 한마당 행사장에서 제자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이민영 기자>

그는 이번 행사의 컨셉을 끼, 숨, 땀으로 정했다. 시낭송과 음악, 마술과 밸리댄스 등 잠재적인 끼를 끄집어 내는 것이며, 시낭송, 하모니카, 클라리넷 등 음악을 하면서 일정 기간 숨을 느끼게 하는 것, 라인댄스 등 격렬한 동작을 통해 땀을 흘리게 하는 것은 이번 행사의 컨셉이다.

이호인 총장은 원생들을 격려하면서 "갈고 닦은 기량을 한 곳에서 모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평생학습의 현장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시민이면 누구나 평생교육의 장(場)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원생들의 재능과 끼가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동화되고 만날 때 교육에 대한 희망이 시민 속으로 파고 들게 되는 것이다"고 했다. 시민과 유리되거나 함께하지 못하는 평생교육은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의미가 퇴색해 질 것이다. 교육환경을 잘 만들어 나가는 것이 교육효과를 높이는데 핵심 중의 하나다.

서 원장은 "똑 같은 과일도 성장의 환경에 따라 상품이 달라지는 것처럼 교육도 환경에 따라 다른 인재로 길러지게 될 것이다"며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자신만이 자아의 책임자임을 인식하고 평생교육의 주체가 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서 원장은 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주대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교육철학 및 교육사,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교육학 개론, 청소년 교육론, 학교현장 실습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초등교육사, 다문화교육관련 논문 등 다소의 국제저널 및 국내 연구가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