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도 이충무공유적지 국가 사적 승격 등 요청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 박홍률 시장이 목포를 방문한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갖고 관내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관해 사업지원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박홍률 시장은 지난 25일 유달산 등구 정광정혜원에서 목포를 방문한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통해 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인 고하도 이충무공유적지의 국가 사적 승격과 고하도 진성 및 조선소 유적 발굴을 위한 긴급발굴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창건주 및 창건시기를 알 수 있는 일본식 사찰로 일제 강점기 사찰양식을 엿볼 수 있는 정광정혜원과 일제 강점기에 제작됐으나 조선 후기 불상 양식으로 가치가 있는 보광사 석조석가여래좌상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9호로 조각 양식이 뛰어나고 조선 전기의 시대상황을 알려주는 유물 등이 발견된 달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시왕상 및 복장물(腹藏物)의 보물 승격도 요청했다.
한편,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박홍률 시장의 요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가운데 관내 문화재들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재를 보수 정비하는 등 시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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