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오슬로=AFP) 노르웨이의 한 원자력 연구 원자로에서 경미한 방사능 누출이 발생했지만, 공중보건이나 환경에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노르웨이 당국이 화요일 발표했다.
방사능 요오드 유출은 월요일 네덜란드 남동부 할렌에 있는 에너지기술연구소에서 발생했다고 노르웨이방사선방호국(NRPA)가 한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성명에는 "방사능 유출은 기술적인 결함 때문으로, 원자로 내부에서 연료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극히 적다"는 언급과 "NRPA가 지금까지 받은 정보에 따르면, 누출로 인해 발전소 외부에서 건강이나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언급이 명시됐다.
NRPA는 또한 누출 경위와 사고 다음날까지 당국에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일련의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자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에너지기술연구소에는 연구 목적으로 원자로 2기를 운영한다.
연구소는 10월 10일 재정적인 이유로 원자로를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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