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파리=AFP) 지난주 카메룬에서 탈선해 79명의 생명을 앗아간 기차가 충돌 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고 열차업체의 프랑스 모회사 임원이 화요일 AFP에게 전했다.
볼로레 아프리카 레일웨이의 에릭 멜레 대표는 "탈선 사고가 발생한 정거장에 진입하던 기차 일부에서 규정과 비교했을 때 비정상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550명의 부상자도 낳은 이번 사고에 대한 사법 조사가 착수됐다.
멜레 대표는 열차가 "저속구간"에서 시속 40-50km 정도로 달리는 것이 규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고 열차는 시속 80-90km로 달렸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열차는 수도인 야운데를 떠나 경제 중심지인 두알라를 향해 가던 중 중부 지역의 한 도시인 에사카 인근에서 탈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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