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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나소닉 미국에서 ‘태양전지’ 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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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파나소닉 미국에서 ‘태양전지’ 생산 검토
  • 김대현 기자
  • 승인 2016.10.17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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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공동협력 추진

[KNS뉴스통신(나고야)=김대현 기자] 일본의 파나소닉이 미국 테슬라와 공동 협력으로 미국에서 태양전지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일본 주요일간지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EV(전기자동차)사업 이외에도 여러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파나소닉의 태양전지 기술을 응용해 미국에서의 태양전지 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두 회사에 따르면, 공장 건립 후보지로 미국 뉴욕 주를 거론하는 가운데 내년 2017년에는 태양전지 생산을 시작할 방침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의 태양전지 ‘HIT’는 태양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기로 바꾸는 독자 기술이다. 테슬라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주택과 상업 시설 등 폭넓은 판매를 목표로 한다. 투자 금액 등의 세부사항은 향후 검토한다.

일본 국내에서는 태양광 발전 매입 가격인하 등의 영향으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파나소닉은 자국내 3개의 공장 가운데 오사카부 카이즈카시(大阪府貝塚市)에 있는 주력으로 삼는 공장 마저 지난 2월말 생산을 중지하고 있고, 재개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일본 이외의 나라에 수출을 강화하는 등의 사업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파나소닉과 테슬라는 협력의 범위를 넓혀 EV(전기자동차)용 전지 공장을 미국 네바다 주에 건설하고, 연내에도 생산을 시작할 전망이다.

김대현 기자 36785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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