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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그들만이 할 수 있었던 연기? '이유있는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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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그들만이 할 수 있었던 연기? '이유있는 호평'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6.10.14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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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출처=공효진, 조정석 SNS>

[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 조정석이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공효진과 조정석이 각자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SBS 수목드라마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고 있는 공효진과 조정석은 모두 이전 작품에서 동료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공효진은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가 종영한 이후 종방연에서 극본을 맡은 작가 노희경에"지해수는 그 어떤 배우도 할 수 없었다. 오직 공효진이었기에 가능했다"라는 말을 들었다.

반면 조정석은 영화 '관상'에서 조카 진형(이종석 분)을 끔찍이 사랑하는 삼촌 팽헌 역으로 등장했다. 당시 함께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정재는 조정석의 연기를 두고 "흥겹게 연기하는 듯 하지만 깊이가 있고 페이소스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조정석은 "과거 불의의 사고로 조카를 잃은 적이 있다"라고 대답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보았다. 그 일 때문에 팽헌의 심리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이처럼 공효진과 조정석이 함께 좋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건 그동안 쌓아왔던 다양한 연기들 때문. 공효진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자신만의 장점을 찾는 것에 몰두했다. 그결과 '파스타' '최고의 사랑' 등에서 '공블리(공효진+러블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초창기의 보이시한 이미지를 벗을 수 있었다.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후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고 영화로 인기를 얻은 후에도 뮤지컬 무대를 지속했다. 그 결과 그는 주변 배우들과 호흡하는 방법, 순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선을 찾아 캐릭터에 적용하는 방법에 능숙했다.

이렇게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온 두 배우가 '질투의 화신'에서도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공효진과 조정석은 서로의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갈팡질팡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우고 있다. 

한편 '질투의 화신'에는 공효진, 조정석을 비롯해 고경표, 이미숙, 이성재, 박지영, 서지혜, 문가영 등이 출연한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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