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남용 기자] 예산군은 13일 충청남도 안전체험관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역자율방재단, 적십자봉사회, 주민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9월에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등과 같은 재난 및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위기상황에 대한 재난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태풍 및 집중호우, 수난사고, 교통사고, 산불·산사태, 지진 등과 같은 자연재난의 예방법 및 대처요령 등에 관한 실전체험 위주의 훈련을 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화학·생물학적 사고에 대한 대처요령 및 방독면 착용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체계적인 소방시설 실습을 통해 소방시설의 작동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아 주변에서 발생하는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우리 지역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지진 발생과 관련한 체험 시에는 다른 체험보다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은 이번 교육이 참석자들의 안전문화의식 확산에 기여하고 위기대응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체험교육을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범위를 확대시켜 군민의 안전문화의식을 제고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강남용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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