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신종철 기자] 정치권에 핵폭풍을 몰고 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를 등에 업고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 후보로 상종가를 달리자,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진영에서는 보수논객으로 유명한 전원책 변호사를 대항마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자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수 일각에서 전원책 변호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옹립하려 한다는 소식. 흠, 그럼 나도 출마해야겠군. 제 거취는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 뵌 다음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힐난했다.
진씨는 또 “전원책 출마 해프닝은 보수세력의 위기의식을 반영하는 거죠. 기존 한나라당 후보로는 앞으로 어렵겠다는.... 보수 내에서 안철수나 박원순에 필적할 만한 인물을 찾는데 워낙 인물이 없다 보니, 현실감을 잃고 망상에 빠져들었다고 할까...?”라고 분석했다.
신종철 기자 sjc01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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