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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1~4호선 승강장안전문 대대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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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1~4호선 승강장안전문 대대적 개선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10.0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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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비상시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0월말부터 승강안전문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그동안 구의역 등 승강장안전문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승강장안전문에 부착돼 있는 광고판을 대폭 철거한다.

공사가 이번에 없애는 광고판은 1~4호선 승강장의 전체 광고판 1666대 가운데 64.6%에 달하는 1076대다.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비상시 벽체 때문에 차내에서 선로쪽 탈출이 어려운 섬식 승강장부터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최근에 철거를 끝낸 5~8호선 1,093대를 포함할 경우 서울지하철 1~8호선 전체 광고판 중 약 45%를 없애게 되는 것이다.

대상 역사 <자료 제공=서울메트로>

또 출퇴근 시 차내 혼잡도가 높은 국토교통부 선정 고밀도 역사 등 15역의 고정문도 선로 쪽에서 열 수 있는 비상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고정문 개선 대상 15역은 국토교통부의 용역 결과를 반영한 출퇴근 시 차내 혼잡도가 높은 역으로 2호선 7역, 3호선 2역, 4호선 6역이다.

앞서 지난 4월에 시범사업으로 3호선 독립문역과 홍제역을 개선 완료한 바 있다.

승강장안전문 개선에 총 200억 원이상의 투자비가 소요돼 우선 개선이 시급한 15역은 이번에 사업자 부담으로 내년 4월말까지 완료하고, 나머지 104역은 국비․시비 지원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메트로는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사회 일각의 우려와 시민들의 불안감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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