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호 기자] 춘천시와 화천군 간 이동이 더 빨라지고 안전해 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는 51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신북읍 지내리~사북면 고성리 간 지방도 403호 노선을 직선화한다.
이 도로는 5번 국도와 함께 춘천시~화천군을 잇는 주 도로 중의 하나이다.
확장 구간은 현재 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신북읍~용산리 간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운전면허시험장을 지나 새밑고개로 이어지는 13번 군도 교차로에서 사북면 고성리 용화산 자연휴양림 입구 앞 삼거리까지이다.
현재 고갯길로 돼 있는 새밑고개 구간은 터널(2.1km)로 연결되고 고성리 구간은 2개의 교량이 놓여 직선화된다.
전체 확장 구간은 고성리 기존 지방도 선형 개량 구간 포함, 3.76km이며 폭은 2차로 10m이다.
확장 공사는 지난 8월 초 착공됐으며 준공 예정 시기는 2016년 9월이다.
도는 이와 관련, 오는 19일 오후2시 고성리에서 춘천시민, 화천군민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행사를 갖는다.
확장 공사가 이뤄지면 현재 10분 거리인 이 구간이 3분으로 단축돼 화천을 오가는 길이 더 빨라진다.
확장 구간과 연결되는 신북~용산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13년 말 준공돼 춘천시 동남권의 경우 외곽도로를 통해 새밑고개 터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수호 기자 naoko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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