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신반포1차 아파트가 ‘아크로리버파크’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나라 재건축의 역사를 대변하는 신반포1차재건축주택조합이 수많은 사연과 굴곡을 뒤로 한 채, 최고가 3.3㎡당 7000만원을 호가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우뚝 선 것이다. 조합원들이 웃으며 입주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한형기 조합장은 가슴이 먹먹하다.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지난 4년 8개월 동안의 모든 어려움이 한 번에 씻겨 나가는 듯했다.
신반포1차의 체질개선 위해 대대적 수술 감행
17년 동안 제자리 걸음은 커녕 얽히기만 했던 신반포1차 재건축은 시계제로의 어둠이자 분쟁의 온상이었다. 해결해야 하는 난제들은 쌓여만 가는데 집행부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재건축 분야 최고 전문가라 불리는 한형기 조합장 취임 이후 이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그의 결단과 리더십이 조합원들에게 희망과 동기부여를 주었고, 그 결과 최고 명품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의 기적을 만들었다.
신반포1차재건축주택조합은 지난 1994년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17년 동안 이곳은 각종 이해관계와 소송, 민원 등으로 조합원은 지칠대로 지치고 집행부와의 불신의 골은 깊어만 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제위기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강타하며 건설, 부동산 시장을 침체시켰다. 이렇듯 희망이 없어보이던 때, 한형기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신반포1차의 모든 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했다.
그는 대형건설사 근무경력과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현장소장, 재개발·재건축 컨설팅 기업의 임원으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물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을 뿐 아니라 부동산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지닌 전문가. 이 난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간절함이 한형기 조합장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한 조합장은 추동력을 가해 이곳을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만들겠노라고 다짐했다.
한 조합장은 “난마(亂麻)처럼 얽혀 있는 조합을 체질개선하기 위해서는 환부를 도려내고 새 살을 차게 하는 방법뿐이었다. 설계회사와 정비업체를 교체하고 17년 전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과연 신반포1차의 재건축이 표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가장 기본적인 명제로부터 실타래를 풀어갔다.
지친 조합원들은 조속한 이주와 입주, 중단 없는 사업추진을 바랐고 나는 대대적인 수술을 감행해 고질적인 병의 뿌리를 뽑았다. 그리고 조합원들에게 최고 명품 아파트를 만들테니 힘을 보태 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고 밝혔다.
조합장과 조합원 사이의 벽을 허물고 신뢰 쌓아
한 조합장의 진정성이 통했는지, 조합원들이 하나 둘 씩 마음의 문을 열었고 결집과 희망으로 그를 신뢰하며 따랐다. 한 조합장은 자신이 직접 콘트롤타워가 되어 진두지휘했고, 그의 전문성과 추진력은 4년 8개월이라는 단시간 동안 국내 최고가의 최고 명품 아파트 ‘아크로리버파크’를 완성시켰다.
한 조합장은 “조합장과 조합원의 마찰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그래서 나는 아예 시작부터 불신의 싹을 없애고 투명한 조합운영을 위해 조합원들을 상대로 직접 2개월에 한 번씩 설명회를 개최했다. 소통이 안 되면 괴리감과 불신이 생길 수밖에 없다. 나는 조합원들이 조합의 모든 상황을 알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명하고 어려운 과제를 함께 풀어갔다. 그들의 협조를 구했고, 그들은 흔쾌히 내 손을 잡아주었다. 이것이 바로 조합 성공의 비결이다”고 말했다.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이끈 한형기 조합장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신반포1차 아파트가 ‘아크로리버파크’로 탄생하면서 재건축업계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3년 2014년 경제상황이 최악일 때 1,2차 분양 완판 신화에 이어 5008만원이라는 고분양가로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를 경신한 신반포1차는 국내 재건축 사상 조합원 수익률이 가장 높고 사업기간이 가장 빠른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곳을 롤모델 삼아 우리 조합도 성공해 보자는 의욕이 생기니 어려운 경기도 비껴가는 듯했다. 사실상 강남 재건축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았기에 여기저기에서 한형기 조합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한 조합장은 주변 어려운 조합을 컨설팅해주며 재건축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그는 “더 이상 전문성 없는 조합장은 재건축을 성공시키기 힘들다. 무엇보다 조합장의 역량과 조합원들의 결집이 중요하다”라며 “조합원들이 믿고 따르기 위해서는 진행과정을 여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나는 10년 후에도 대한민국에서 1등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 설계부터 소품 하나까지 일일이 신경 썼고, 계획된 스케줄에서 단 하나라도 어긋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최우선으로 실천했다. 시공사와 건설사만 믿고 맡기기보다 우리 조합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장 힘들었던 일은 서울시 인허가 과정이었다. 취임 2년 반만에 도시계획 심의와 건축심의 통과, 사업시행변경인가, 관리처분변경인가를 각각 두 차례 얻어냈고, 이주에서 철거까지 일사천리로 처리했다. 겉으로 보기엔 재건축사에 길이 남을 역사인지 몰라도 내게는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순간들이었다”라며 “덕수궁 앞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건축심의 촉구대회를 개최하며 삭발투혼을 벌이기도 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우리 조합원들의 결집된 힘이 내게 용기를 줬고, 그 힘이 오롯이 조합원들의 이익으로 돌아왔다”고 회상했다.
이렇듯 한형기 조합장의 철저하게 준비된 시나리오처럼 완벽한 아파트가 탄생한 것이다.
아크로리버파크가 명품아파트인 이유
대한민국 중심에 자리한 최고 명품아파트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한강변 최초 38층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재건축 제1호 우수디자인 인정으로 발코니 30% 인센티브를 받아 실사용 면적이 3~7평가량 넓다. 이뿐 아니라 세대 천장고를 30cm 높여 우수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갖게 했고 최고급 마감재의 사용으로 명실공히 명품아파트의 품격을 더했다.
전 입주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수준을 지향했다. 스카이라운지와 하늘도서관, 수영장, 필라테스와 개인 스트레칭룸을 구비한 피트니스 클럽, 최고급 사우나와 골프연습장, 이 밖에 여러 가지 체육·문화시설이 입주민들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으며 대형 구립 어린이 보육시설 및 키즈 카페,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호텔급 주민 라운지, 회의실 등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다.
보안과 환경 또한 아크로리버파크의 자랑이다. 지상의 음식물 및 재활용쓰레기 집하장을 지하1층에 설치하여 지상 전체를 차량통행이 없는 공원화하고, 유럽의 공원을 연상케하는 테마가 있는 명품조경 등 강남 한 가운데서 느끼는 녹색의 싱그러움과 자연의 향기는 삭막한 일상을 한층 부드럽게 해주고, 시대를 앞선 최첨단 시설들은 향후 10년 뒤에도 최고의 편의시설로 인식될 것이다. 살아볼수록 삶의 질에 대한 의미와 차별화를 느낄 수 있고 바래지 않는 가치가 충만한 아파트. 이것이 바로 아크로리버파크가 명품아파트인 이유이다.
대한민국 최초 입주초청행사 성황리에 끝내
한형기 조합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개발재건축 토털 컨설팅업체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일선에서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해 보다 쉽고 편하게 재개발, 재건축을 진행하기를 바라고 있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었던 업계의 관행을 버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한 조합장은 머지않아 재개발재건축의 매뉴얼을 집대성할 계획이다.
한 조합장은 아크로리버파크의 입주를 기념해 대한민국 최초로 ‘입주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전 평형의 아파트 세대를 공개할 뿐 아니라 단지 전체의 커뮤니티와 조경을 투어하도록 했는데, 이는 업계 관계자들뿐 아니라 향후 입주를 원하는 4천 여명이 참여하는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입주 초청행사에 참여하여 단지 곳곳을 둘러본 참여자들의 반응은 아크로리버파크가 왜 국내 최고가 아파트, 강남의 새 랜드마크, 명품 단지인지 알 수가 있었다며 부러워했다. 이 자리에서 ‘아크로리버파크’의 모든 것을 오픈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최고 명품아파트에 대한 자신감. 바로 그것이었다.
한형기 조합장의 철학과 영혼이 담긴 아크로리버파크. 입주가 시작되면서 조합원들의 행복도 시작되었다. 이처럼 재건축 역사에 길이 남을 아크로리버파크는 한형기 조합장의 통찰력과 혜안이 만들어 낸 산물이다. 또한 대한민국 재건축 아파트의 역사를 다시 쓸 명품아파트로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윤봉섭 기자 ybs773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