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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벤피카전 승리 "박지성 이렇게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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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벤피카전 승리 "박지성 이렇게 활용할 것"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9.1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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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의 시작 고참선수들 대거포진, 박지성의 포지션 활용도에 이목 집중

▲ 챔스 원전출정 직전 인터뷰에 나선 맨유 퍼거슨 감독(사진제공=AP통신)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젊은 피로 수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 축구 ‘별들의 잔치’인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예선 1차전에 나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맨유는 14일(현지시각) 포르트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리는 UEFA 32강 벤피카와의 원정경기에 나서며 13일 동안 UEFA 및 칼링컵 여기에 EPL 리그까지 5경기를 치뤄야하는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벤피카와는 7전 6승 1패로 우세한 위치에 놓인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원정 출정에 앞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적절히 조화시켜 승리를 노릴 것”이라고 밝혀 그 동안 젊은 선수들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벤치신세를 면치 못한 ‘챔스리그의 사나이’ 박지성(30)을 포함한 고참 선수들을 필드에 대거 포진이 예상되고있다.

올 시즌이 시작된 후 퍼거슨 감독은 20대 초반으로 구성된 미드필더 진을 선발에 적절히 배치하며 맨유의 신규자원으로 분류되는 애슐리 영(26), 톰 클레버리(22)와 기존의 젋은 피로 대표되는 안데르송(23) 등을 전면에 내세워 웨인 루니(26)와 파트리스 에브라(30)를 필두로 하는 맨유호를 ‘무패행진’으로 이끌어왔다.

시즌 초반에는 신규자원의 활용을 통해 새로운 맵을 구상하겠다는 안을 표방하는 퍼거슨이 상대적으로 약체인 벤치카를 상대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포진, 노련함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로 최근 경기에서 연이어 선발에서 제외된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38) 여기에 마이클 캐릭(30)까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 벤피카와의 경기를 위해 포르투갈 원정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박지성의 모습도 보인다(왼편에서 4번 째)(사진제공=AP통신)

약체라고는 하지만 유럽 최강 32개국 안에 든 팀인 벤피카를 우습게 볼 수 만은 없다. 퍼거슨이 노리는 것은 이런 벤피카를 상대로 UEFA 챔스리그 첫 승리를 이끄는 것이다. 우선 수비진 네마냐 비디치(30)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필 존스(19)와 조니 에반스(23)가 그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승 기세에 놓인 박지성 역시 선발이 예상돼 챔스리그 예선 첫 우승을 위해 퍼거슨이 그를 왼쪽 측면 날개 혹은 중앙 중 어느 포지션으로 활용할 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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