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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맑은 햇살 붉은 빛 머금은 칠갑산 왕대추 수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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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맑은 햇살 붉은 빛 머금은 칠갑산 왕대추 수확 시작
  • 강남용 기자
  • 승인 2016.10.04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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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지 유익한 다산과 조화의 과일
사진제공=청양군

[KNS뉴스통신=강남용 기자] 백익홍(百益紅), 백가지 유익함이 있는 붉은 대추.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추는 노화 방지에 좋고 신경안정과 성인병 예방 등의 효능이 탁월해 예로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엽산, 비타민C, 비타민A, 칼륨, 칼슘 등이 함유돼 있고 따뜻한 성질을 지닌 대추는 감기예방과 불면증에 좋으며,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수험생 건강과 피부미용에도 좋다.

특히 왕 대추는 등산 등 나들이 갈 때 휴대와 섭취가 쉬워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대추 연구회를 조직해 왕 대추를 보급, 올해는 지난 달 30일부터 소비자를 찾아 서울 소재 백화점으로 800㎏을 첫 출하했다.

올해 생산된 왕대추는 하우스 내에서 관수관비 시설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모양과 착색이 잘되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게 25g, 당도 25brix 이상의 대추만을 선별 500g, 1㎏, 2㎏ 단위로 상품화해 출하되는 칠갑산 왕대추는 올해 120농가 16ha에서 290톤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군 대추연구회(회장 박종호 010-2503-5189)는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잠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식회를 갖고 칠갑산 왕대추 홍보 및 소비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천장호 출렁다리, 장곡사 등 청양의 관광명소에서 오는 15일과 16일, 22일과23일 주말을 이용해 판매행사를 열어 단풍철 칠갑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칠갑산 왕대추의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왕대추 유통기간 연장을 위한 CA저장 및 가공시범사업을 추진해 청양의 대표 특산물로 발전시키고 주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용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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