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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수출 효자작물 '신안배' 미국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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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수출 효자작물 '신안배' 미국 수출길 올라
  • 조완동 기자
  • 승인 2016.09.2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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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미국 교민 및 현지인들 선호

▲ 신안군 '신안배'가 미국 수출길에 앞서 선별 작업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신안군>

[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신안군 청정해역 게르마늄 성분 갯벌 토양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란 2016년산 신안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을 위해 9월 22일 첫 선적을 하였다.

2016년산 신안배가 지난 22일 미국 수출길에 오른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신안배가 맛이 아삭아삭하고 식감이 좋은 것은 물론 당도가 12.5브릭스 이상으로 미국 교민을 비롯한 현지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신안배영농법인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500~800톤을 미국 LA 및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출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약 600톤을 수출하여 15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신안군은 예상하고 있다.

신안배 수출단지는 압해읍 지역 102농가가 참여해서 10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2,500톤을 생산하여 호당 약 4,5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수출 배 선별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약 2개월간에 걸쳐 지역 주민 50여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안배영농법인 대표(최홍균)는 “금년에는 폭염 및 지속된 가뭄으로 물이 부족하여 예년에 비해서 배 결실상태가 좋지 않았고 농가들의 어려움도 많았으나, 추석 연휴기간에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가뭄이 해갈되어 평년 보다는 다소 적은 수확량을 예상하지만 대체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유재석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앞으로도 배 수출농가의 소득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생력 농기계, 관수시설, 포장재 등 신안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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