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로스앤젤레스=AFP)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경찰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어를 말하는 한 남성의 지난 주 자살 시도를 막았다. 그들은 난간에 매달린 남성을 구슬리는 데 번역앱을 사용했다.
월요일 발표된 경찰 성명에 따르면 공항이 4층짜리 주차 시설 난간에 매달린 남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두 남성이 한국어만 할 수 있었던 이 남성과 대화를 하는 데 처음에는 애를 먹었다.
성명은 "즉시 마이클 데어와 다니엘 크로켈 경찰관이 매달린 남성과 스마트폰의 번역앱을 사용해 접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데어 경관이 구조 노력을 담당하면서 크로켈 경관은 신원 미상의 이 남성을 설득해 좁은 난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
"경찰관들은 이 남성을 달래 데어의 스마트폰에 있는 번역앱 화면을 볼 수 있도록 가까이로 유인했고, 이때 기다리고 있던 구조대가 빠르게 남성을 난간에서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고 성명은 전했다.
남성은 치료를 위해 의료 기관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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