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전문성 갖춘 언어치료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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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전문성 갖춘 언어치료사 양성
  • 서혜정 기자
  • 승인 2016.09.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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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최근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언어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언어치료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언어치료란 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언어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수단이다. 언어치료 대상은 소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지만 언어장애가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이 매우 다양해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 국내 언어치료가 활성화가 10여년 밖에 되지 않아 전문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김천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언어장애에 대한 풍부한 전문지식, 언어치료에 대한 임상경험,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자질을 겸비한 언어치료사를 양성해 눈길을 끈다. 김천대학교 간호보건계열 중심 학과인 언어치료학과는 올바른 인간관과 인간애를 가진 유능한 글로벌 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언어발달장애, 신경언어장애, 유창성장애, 조음음운장애, 음성장애 등 다양한 세부 전공으로 나눠져 있으며 언어재활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학과 내에 보유한 언어치료임상센터에서 인근 언어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언어치료 봉사를 실시하며 실습도 병행한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학과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각종 병원의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 언어치료실, 장애인 종합복지관, 사설 언어치료센터, 교육청 산하 특수교육센터 등에 근무하게 된다.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 취득자는 전문성을 살려 전공분야에 취업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안정된 전문 직업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부터는 언어치료에 의료보험 적용이 확정됨에 따라 종합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관으로의 취업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김천대학교 관계자는 “언어치료학과 졸업생들은 지난 2014년 3월 첫 시행된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며 "지난해 12월 국가고시에서도 전국 평균(82%)을 크게 웃도는 93%가 합격하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학생과 교수, 동문들은 지금도 김천대 언어치료학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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