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교육부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는 아프리카의 직업기술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지난 5년간 유네스코와 함께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BEAR 프로젝트를 통해 나미비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지원했다.
나미비아는 교육과정 개발 전문가 역량강화와 교사훈련 외에 기능경기대회 시스템 구축을 희망했다. 이에 유네스코는 지난해 5월 국제기능경기대회 통산 18회 우승 경험이 있는 한국의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한국의 지원으로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2015년 제43회 브라질 세계기능경기대회 처녀출전과 제1회 나미비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요리 등 총 10개 직종에 출전한 117명의 선수 가운데 각 부문별 금, 은, 동 메달 수상자 31명(공동 우승자 포함)이 선발됐다.
이들 가운데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은 2017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세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교육부는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 중 국내 전문대학 입학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를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선정해 오는 2018년부터 한국의 우수 전문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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