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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경고, 방사능 물질 함유한 '폐기 인공위성' 지구에 추락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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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경고, 방사능 물질 함유한 '폐기 인공위성' 지구에 추락한다면...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1.09.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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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 7톤 가량의 미국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하고 지구 대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낙하가 예상되는 인공위성은 1991년 기후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쏘아올린 대기관측위성(UARS)으로 2005년 모든 임무를 마치고 퇴역했다.

NASA는 이 인공위성이 현재 지구의 280km 상공에서 57도 각을 유지한 채 선회하고 있으나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안전궤도를 이탈,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과학자들은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에 집입하는 경우 대부분 고열로 잘게 조각나지만, 일부가 불에 완전히 타지 못하고 추락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만일 위성파편이 지구에 떨어진다면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므로 함부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NASA 관계자들은 이 인공위성의 정확한 낙하시기와 장소가 아직 계산되지 않았으며, 지구궤도로 진입하기 4일 전에야 정밀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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