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70년 만에 최악의 태풍을 맞은 중국의 사망자 수가 28명에 이르렀다고 국영 방송사가 태풍 상륙 며칠 만인 일요일 발표했다.
폭우와 최대시속 170킬로미터의 강풍이 지난 주 푸젠성 동부를 강타하면서 거리가 물에 잠기고 나무, 간판, 전선이 휩쓸렸다.
국영 신화통신은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이번 태풍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이며 1949년 기상 관측 사상 이래로 최악의 태풍이라고 말했다.
실종자는 15명이며, 샤먼시 교통과 전력공급이 여전히 원활하지 않다고 방송사는 언급했다.
1만 명 이상의 인력이 피해 복구작업에 투입되어, 3천 그루 이상의 뿌리 뽑힌 나무들과 파괴된 도로, 담장 등을 고치고 있다.
금요일에는 융춘에 있는 보호 유적지인 871년 된 다리도 홍수로 인해 파괴됐다.
앞서 대만의 남단을 강타한 이번 태풍은 목요일 샤먼시에서 산사태를 가져오기도 했다.
320만 가구에 정전이 일어난 적도 있으며, 샤먼 내 여러 마을에 생활용수 공급이 끊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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