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뉴욕=AFP)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폐렴을 앓아왔으며, 일요일 뉴욕에서 열린 9/11 추도식에서 "고열과 탈수" 증세를 보였지만 "회복중"이라고 주치의가 전했다.
클린턴 후보가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행사를 떠난 뒤 주치의 리사 버댁 박사는 68세인 클린턴 후보를 뉴욕 카파쿠아 자택에서 검진했다고 클린턴 선거진영 보좌관이 말했다.
영상에 잡힌 모습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차량으로 부축을 받아 향하면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수행단원이 양쪽을 잡아 부축해야 했다.
클린턴 선거진영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버댁 박사는 "클린턴 국무장관은 알러지 관련 기침 증세를 보여왔고 금요일 증세가 길어진 것에 대해 후속 검사를 한 결과 폐렴으로 진단됐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클린턴 후보는 "항생제를 맞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일정을 수정할 것을 권고받았다. 오전 행사 참석 중 고열과 탈수 증세를 보였고, 검사를 받은 뒤 수분을 보충하고 정상적으로 회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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