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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법 허용내에 도지사직 유지하며 대권도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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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법 허용내에 도지사직 유지하며 대권도전 하겠다"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6.09.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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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지지 후 리더로 평가받고 싶어"
 ▲ 12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기자실을 방문해 대권도전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충남도청>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권출마에 대한 입장을 공식 밝혔다.

안 지사는 12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을 봐가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며 "도정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걸 알고 있다. 편하게 돌아다니자고 도지사직을 내려놓는 일은 없을 거다. 법이 허용하는 한 도지사직을 유지하며 도정을 챙기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조직을 만들어 선거를 치르는 건 옛날 방식이다. 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지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 묻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먼저다"며 " 두차례 도지사에 출마하면서 도민과 한 약속이 있다. 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리더로서 평가 받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 생각에 변함이 없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또 "현행법상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해도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하더라도 도지사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 한다. 도지사로서의 책무는 취사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고 도지사직 유지를 시사했다.

또한 "도민의 삶을 넉넉하게 하게 하기 위한 정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 도로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것만으로 지역발전이 되는 건 아니다. 최근 미래 산업과 관련한 충남도 제안이 정부 예산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대를 낳고 있다"며 "충남이 서해안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뛰어난 지도자 한 두 명이 도정이나 국가를 발전시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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