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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부의 피로 물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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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부의 피로 물든 강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9.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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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게 변한 러시아 노릴스크 마을 인근의 강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모스크바=AFP) 러시아 북부의 어느 강이 핏빛 빨간색으로 변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아마도 산업재해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인근에 위치한 세계 최대 니켈과 팔라듐 생산업체인 노릴스크 니켈이 운영하는 공장 측이 부인하고 나섰다.

블라디미르 추프로프 그린피스 러시아 대변인은 "돌디칸강에서 일어난 일은 러시아 북부 지역의 산업화로 인해나 대가의 일례"라고 말했다.

수요일 러시아 환경장관은 노릴스크 마을 인근에 위치한 이 강이 갑자기 빨갛게 변한 것을 두고 산업재해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것을 명령했다.

장관은 노릴스크 니켈 공장 배수 파이프의 파열이 강물 색깔을 변하게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릴스크는 17만 명의 주민이 사는 마을이다.

목요일 그린피스 러시아지부는 강물이 선명한 붉은 색으로 바뀐 사진을 공개했다.

추프로프 대변인은 "우리는 현지 연구소에게 분석을 의뢰했으며 당국은 이러한 재앙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정작 문제는 이렇게 색이 변한 강물이 물고기에게 위험할 수 있는지 여부, 그리고 언제 강이 정상 상태로 회복될 수 있는가이다"라고 언급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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