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남해군, 올해 해수욕장 피서객 37만 명 다녀가
상태바
남해군, 올해 해수욕장 피서객 37만 명 다녀가
  • 정호일 기자
  • 승인 2016.09.09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올해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남해군 내 주요 해수욕장을 다녀간 피서객 수가 37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해군은 9일 오후 3시, 유배문학관에서 박영일 군수 주재로 군 관계자와 유기관, 해수욕장 번영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남해군 내 해수욕장은 상주은모래비치 19만 3000여 명, 송정솔바람해변 10만여 명, 두곡․월포해수욕장 1만 6000여 명, 사촌해수욕장 1만 2000여 명, 설리해수욕장 4만 3000여 명 등 모두 37만 6000여 명의 피서객들이 방문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집계된 30만여 명에 비해 24.8%가 증가했으며 올해부터 방문 현황 집계에 포함된 비지정해수욕장인 설리해수욕장을 제외하면 11.0%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남해군 내 해수욕장 중 송정솔바람해변이 전년도 대비 82.56%나 피서객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비지정해수욕장인 설리해수욕장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의 ‘올해의 청정해수욕장’ 선정에 힘입어 4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군은 여름 내내 지속된 폭염과 무더위로 해수욕장 피서객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남해군 내 해수욕장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주은모래비치과 송정솔바람해변에서 섬머페스티벌과 제1회 보물섬 가요제가 각각 성황리에 개최되는 등 피서객들에게 남해 해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군은 행정과 유관기관, 번영회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수욕장 운용기간 동안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수욕장 개장 전 각종 편의시설 개보수를 통해 피서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 만족도를 높인 것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백사장 내 계절영업을 위한 사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의 적법 절차 이행 필요 ▲폐장 이후 물놀이객 안전 확보 문제 ▲최근 폐장 이후 해수욕장 방문객 수의 증가 추세 따른 4계절 해수욕장 운영 필요성 대두 등이 제기됐다.

박영일 군수는 “올해 우리 군 해수욕장은 방문객 수 증가도 성과이지만 개장기간 동안 각 분야에서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했다는 것이 또한 큰 성과”라며 “평가회에서 나온 올해의 부족한 부분을 잘 개선해 내년을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은 이번 평가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피서객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한편 각종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피서객들의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정호일 기자 hoiel@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