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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5차 핵실험,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도발…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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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5차 핵실험,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도발…강력 규탄”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6.09.09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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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성명 발표…“北, 핵무기·미사일 즉각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
▲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정부는 오늘(9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과 관련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여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로서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정부성명’을 통해 “국제사회가 이번 G20,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통해 다시 한 번 분명한 경고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016년 9월9일 함경북도 풍계리 지역에서 5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성명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열악한 인권과 민생상황은 전혀 도외시한 채 오로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만 몰두하면서 위험천만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모한 도발을 하면 할수록 더욱 더 강력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외교적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제 또한 파탄에 이르게 됨으로써 종국적으로 자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유엔안보리 및 양자 차원에서 더욱 강력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굳건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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