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시드니=AFP) 호주 콴타스 항공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9월 8일(현지시간) 최근 배터리 결함으로 국제적인 리콜 사태를 부른 삼성 갤럭시노트7의 소지자에 대해 기내 충전을 금지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은 갤럭시노트7의 폭발 보고가 접수되면서 지난 주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잠정 중단했고, 전세계에 출시된 250만 대의 스마트폰을 리콜했다.
콴타스 항공 대변인은 "삼성 호주지사의 갤럭시노트7 리콜 조치후 우리는 갤럭시노트7을 소지한 탑승객들에게 기내에서 전원을 키거나 충전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이번 금지 조치는 콴타스 항공의 국내선 및 국제선 비행기뿐만 아니라 저가항공사 젯스타도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호주 경쟁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콴타스 항공과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륙전 탑승객들에게 갤럭시노트7에 대한 주의사항을 기내방송을 통해 안내했다.
애플의 아이폰7 출시를 1주 앞두고, 한국 최대 전자제품기업인 삼성은 처음으로 스마트폰 리콜 조치를 내렸다.
삼성 모바일 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판매된 100만대당 24대꼴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있으며 전량 리콜은 약 2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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