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 대양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에 대해 제품 판로, 자금 등 특례 지원이 가능함에 따라 분양에 탄력을 받게 됐다.
8일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지난 7월 27일 전라남도를 통해 중소기업청에 목포대양산단의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신청한 가운데 중기청 심의를 거쳐 지정이 확정됐다.
이 같이 목포대양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한 중소기업은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지고 자금 융자한도 우대, 신용보증 및 기술개발(R&D) 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청은 산업집적 현황 및 생산실적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고, 활성화 의지가 높은 시·도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그동안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의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위해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과 면담하여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을 하는 등 목포시, 지역 국회의원, 전남도가 유기적인 협조로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대양산단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둬낸 것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대양산단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따라 대양산단 분양의 청신호로서 앞으로 에너지 관련 등 다양한 기업 유치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의 당 박지원 의원은 “KTX, 고속도로, 신항만 등 교통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 요건을 갖춘 대양산단에 한전 관련 에너지 기업들이 많이 분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목포대양산단은 도시형 산단으로서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고 고속도로, 국제공항, KTX 고속철도, 목포신항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투자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7월부터 목포대양산단 총 분양부지 면적 107만4,584㎡에서 현재까지 삼해산업(수산식품기자재)을 비롯 15개 업체 등에 총 22만7,132㎡ 부지를 분양해 분양실적 21.1%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 의향이 있는 50여개 업체와 접촉하는 등 분양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완동 기자 jwd874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