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포함
[KNS뉴스통신=조영민 기자] 충남 청양군이 추진 중인 ‘매운 고추 체험나라’ 사업에 국비 50억 원이 지원된다.
청양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포함되면서 국비 지원을 비롯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년간 국비를 포함한 101억 원이 투입돼 청양군의 대표 브랜드 고추를 이용해 매운 음식이라는 콘셉트로 전시체험관과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매운 음식 체험장, 유리정원, 머슬파크 등 체험시설과 관람·휴게시설이 갖춰진 종합적인 전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서부내륙권을 하나로 묶는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청양군의 한 관계자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충남도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외돼 왔던 내륙권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이 포함된 이번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세종, 충남, 전북 등 3개 시·도 40개 사업에 6167억 원이 투입된다.
조영민 기자 dt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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