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혜정 기자] 경기 의왕시의 레일바이크가 새로운 한류(韓流)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의왕시와 의왕레일파크는 5일 이달 850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3개월 동안 3000여 명의 대만 단체관광객이 의왕레일바이크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외국 단체관광객으로는 처음으로 의왕레일바이크를 찾은 16명의 대만인 단체 관광객들에게 첫 방문을 기념해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대만 단체 관광객 방문은 지난 6월초 경기관광공사에서 주관한 해외 팸투어에서 대만 여행업계 및 언론계 인사들이 가을 관광상품으로 의왕레일바이크 방문을 적극 추천해 이뤄진 것.
의왕시에 3000여 명이나 되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기간에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은 지난 1989년 시 승격 이후 최초이며, 규모로도 최다 인원이다.
시는 외국관광객들이 의왕레일바이크를 많이 찾는 이유는 이곳이 수도권에 근접해 있는 데다 왕송호수를 품고 달리며 볼 수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수도권의 대표관광 명소인 의왕레일바이크를 한류명소로 집중 홍보할 것"이라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외관광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혜정 기자 alfim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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