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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추세…高 학급당 학생 30명 아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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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추세…高 학급당 학생 30명 아래로 떨어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08.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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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 수 추이<자료제공=교육부>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전국 대학 학생 수가 줄어들고,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고등학교 한 학급당 학생 수도 처음으로 30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해 10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교육부가 조사·발표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전문대와 대학원생을 제외한 일반대학 재적 학생 수는 208만 4807명으로 전년 대비 2만 8486명(1.3%) 감소했다. 전문대학 학생 수는 69만 7214명으로 전년 72만 466명 대비 2만 3252명(3.2%) 감소했다. 

학령인구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 1986년 1031만 344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올해 663만 5784명으로 전년 대비 18만 4143명(2.7%) 감소, 전년 감소폭인 2.4%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등학교 학생 수는 4만 1767명(1.5%) 감소한 267만 2843명, 중학교는 12만 8461명(8.1%) 감소한 145만 7490명, 고등학교는 3만 5809명(2%) 감소한 175만 2457명을 기록했다.

초·중·고교 모두 학생 수가 줄어든 반면 유치원은 사상 최초로 70만 명을 넘었다. 올해 유치원 원아 수는 전년 대비 2만 1585명(3.2%) 증가한 70만 4138명을 기록했다. 유치원 학령인구 아동이 소폭 증가하고, 취원율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학령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학교 수는 2만 835개교로 전년 대비 106개교(0.5%) 증가했다. 학교 수 증가의 주요 원인은 경기·인천·세종 등의 신도시 건설과 택지 개발에 따른 신설학교 증가로 분석된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 수는 증가해 사상 처음 10만 명을 돌파했다.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의 수는 10만 4262명으로 전년 대비 1만 2930명(14.2%) 증가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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