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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쿠바 외교관계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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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쿠바 외교관계 강화 나서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6.08.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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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쿠바와 이란 외교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하바나=AFP) 이란이 쿠바와의 새로운 외교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남미 순방 첫날인 8월 22일(현시시간) 밝혔다.

브루노 로드리게즈 쿠바 외교장관과의 만남을 시작하면서 자리프 장관은 기자들에게 "양국 관계를 확대하는데 있어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잔학한 행위와 불공정한 제재를 받는 가운데에도 위대한 쿠바 국민들의 편에 있었고, 쿠바도 마찬가지이다"며 미국과 쿠바와의 오랜 적대관계를 언급했다.

쿠바는 작년 미국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했지만 이와 같은 역사적인 화해는 아직까지 1962년 이후로 쿠바에 내린 미국의 금수조치를 끝내지 못했다.

자리프 장관은 쿠바의 미국에 대한 회복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쿠바와의 양국 관계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갈 것이다"며 에너지, 산업, 기술 분야의 협력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드리게즈 장관도 이란과 미국, 그리고 다른 세계 열강들과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분쟁에서 쿠바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이란은 작년 영국,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 등과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한하기로 약속햇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이 1월부터 실효됐지만 이란은 여전히 국제사회의 금융시스템으로부터 대부분 배제돼어 있다.

로드리게즈 장관은 "우리는 특히 금융분야의 모든 그리고 일방적인 강압적 조치에 반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쿠바 국영 매체에 따르면 많은 기업인들과 정부관리들과 동행한 자리프 장관은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니카라과, 베네수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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