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치유와 재활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2016년도 하반기 디딤과정을 오늘(22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딤과정은 만 9~18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비행, 품행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유·재활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과정 입소자는 전국 학교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Wee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신청한 청소년 196명 중에서 입교판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60명이 선발됐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디딤센터’는 지난 2012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약 3250여 명의 청소년이 장·단기 과정을 수료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정서적 안정감이 향상돼 문제행동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정서나 행동에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newsjx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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