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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차관, ‘찜통교실’ 점검 위해 현장 방문…"교육용 전기요금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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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차관, ‘찜통교실’ 점검 위해 현장 방문…"교육용 전기요금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
  • 김수진 기자
  • 승인 2016.08.22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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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이영 교육부차관이 학교운영비 감소에 따른 전기요금 부족으로 매년 여름철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찜통교실' 현안 점검을 위해 오늘(22일) 충남 공주시 봉황중학교를 방문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이날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이른바 찜통교실 논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차관은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는 점을 생각해,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정 냉방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며 관계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정부에서 현재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근본적 개편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교육용 전기요금을 추가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찜통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시책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의 의지와 협조가 더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5월 ‘2016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안내했으며, 개학을 앞둔 8월초에도 폭염상황에 따라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안내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폭염특보 시에 실외활동을 자제 또는 금지하고,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검토해 조치하는 등 학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개학한 학교 중 298개 학교가 폭염으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김수진 기자 917sj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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