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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기고서 미사일 등 무기 분실 심각...불안 요인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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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무기고서 미사일 등 무기 분실 심각...불안 요인 대두
  • 서진영 기자
  • 승인 2011.09.0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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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트리폴리=AP/KNS뉴스통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의 무기고 주변에는 박격포를 담은 상자들이 경비 없이 땅에 놓여있고 탱크를 폭파시키고 비행기를 격추하기 위해 쓰이는 미사일을 담는 빈 박스가 널려있다.

리비아의 전(前) 시민군들은 무아마르 카다피와의 전투를 위해 군수품 일부를 가져갔다고 밝혔지만, 미국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한 이들은 리비아의 무기가 잘못된 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새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리비아의 새로운 지도부가 무기 저장소 여러 곳을 방치해 두는 바람에 현재 약탈자나 시민군을 포함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무기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카다피 정권이 함락된 이후 미국 및 U.N 고위 관계자들은 리비아의 무기를 통제하지 않으면 북아프리카 전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AP통신
*AP통신

(영어 기사 원문)

Crates of mortar shells sit unguarded and empty boxes for missiles to blow up tanks and bring down airplanes are strewn about arms depots around the Libyan capital.

Former rebels say they took some ammunition for the fight against Moammar Gadhafi, but U.S. officials and others have expressed fears Libya's weapons could fall into the wrong hands.

The country's new leaders, who are struggling to establish a government, have failed to secure many of the caches, making them free game for looters, former rebel fighters or anyone with a truck to carry them away.

Since Gadhafi's fall last month, American and U.N. officials have warned that the failure to control Libya's weapons could destabilize the whole of North Africa.

서진영 기자 minkysta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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