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가지=신화통신/KNS뉴스통신] 리비아 시민군 측의 과도국가위원회(NTC)에서는 6일 패주하는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지도자와 그의 가족 그리고 카다피 추종자들의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국경봉쇄를 요구하고 밀반출 자금 회수에 관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니제르에 사절단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카다피 추종자들을 태운 250대의 무장차량 호위대가 6일 니제르 접경지대를 통과한 바 있다. 금과 현금의 수송을 경호한 것으로 보도된 그 차량 호위대 속에 카디피나 그의 아들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도우 라보 니제르 내무장관은 그러나 리비아 호위대가 니제르에는 입국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그는 니제르가 카다피 정권의 전 보안부대장 만소르 도우를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도피처를 제공한 사실은 확인했다.
시민군 측에서 리비아 영내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추방된 국가지도자를 대체할 새 정권을 설립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나, 전 국가원수인 카디피는 아직도 도주 중이다.
카다피 딸 아이샤는 그의 어머니 사피야, 그리고 남자형제들인 모하메드와 한니발과 함께 인접국인 알제리에 지난 주 피난처를 찾았다.
(신화통신, 원문)
BENGHAZI, Sept. (Xinhua) -- The Libyan rebel National Transitional Council (NTC) decided Wednesday to dispatch a delegation to Niger to demand the sealing of b orders to prevent the escape of fallen Libyan leader Mummar Gaddafi, his family or his loyalists and discuss the issue of returning the smuggled money.
A large convoy of about 250 armored vehicles carrying Gaddafi's loyalists has crossed into neighboring Niger on Tuesday.
Gaddafi or his sons were not spotted in the convoy that reportedly carried gold and cash and was escorted by Niger troops.
Niger's Internal Affairs Minister Abdou Labo, however, denied that a Libyan convoy had entered his country. But he confirmed that Niger had given asylum to Gaddafi's internal security chief Mansour Daw on humanitarian grounds.
Gaddafi is still on the run, though rebels control most of the North African country and are working on setting up a new government to replace the ousted leader's regime.
Gaddafi's daughter Aisha, together with her mother Safiya, and brothers Mohammed and Hannibal, took refuge in neighboring Algeria last week.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